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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타깃’ 아니었지만…콘테 “신입 수비수, 고민 해결” 극찬

작성일: 2022.09.05 17:1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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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망 랑글레.
▲ 클레망 랑글레.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우승 청부사 마음에 쏙 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26)를 극찬했다. 토트넘을 더 강하게 만들 선수라 굳게 믿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센터백 영입을 바라고 있었다. 본인 특유의 스리백 전술을 실현하기에 기존 토트넘 선수진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옛 애제자들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뒀다. 정확한 왼발 패스와 준수한 수비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하지만 선수가 토트넘행을 거절했다. 바스토니의 에이전트는 “바스토니는 인터밀란에 남기를 원한다.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빠르게 눈을 돌렸다. FC바르셀로나의 랑글레가 차선책으로 떠올랐다.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랑글레는 스페인 라리가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벤 데이비스(29)와 에릭 다이어(28), 크리스티안 로메로(23)의 부담을 덜어줄 적임자로 낙점됐다.

이적한 지 얼마 안 돼 콘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리시즌 훈련부터 토트넘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콘테 감독은 바트소니를 놓쳤지만, 랑글레를 데려오며 센터백 옵션을 늘렸다”라며 “콘테 감독은 랑글레의 팬이다. 그의 재능에 만족하고 있다. 지금은 임대 신분이지만, 완전 영입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전망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에서도 진가를 드러냈다. 랑글레는 지난 4일 풀럼과 홈 경기에서 스리백 왼쪽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다. 다이어, 로메로와 호흡을 맞췄다. 앞선 리그 4경기에서는 데이비스가 책임졌다.

랑글레는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준수한 수비력으로 토트넘 뒷문을 지켰다. 종종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콘테 감독이 원하던 모습이었다. 이날 랑글레의 패스 성공률은 90%에 육박했다.

남은 토트넘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더 잡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총 4개 대회를 치른다. 콘테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해도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히샬리송(25)과 랑글레는 정말 좋은 선수임을 증명했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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