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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美 테니스 신성' 티아포, '살아있는 전설' 나달 이겼다…'빅3' 없는 8강

작성일: 2022.09.06 07:3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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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시스 티아포가 2022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 프랜시스 티아포가 2022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프랜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26위)가 '흙신'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3위)을 꺾는 이변이 일어났다.

티아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나달을 3-1(6-4 4-6 6-4 6-3)로 이겼다.

티아포는 2019년에만 나달을 두 번 만나 모두 졌다. 개인 통산 23번째 그랜드슬램 정상에 도전한 나달이 한 수 위로 여겨졌다. 그러나 티아포는 1세트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앞세워 나달을 공략했다. 이번 대회에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로 출전한 나달은 티아포에게 덜미가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티아포는 2019년 호주 오픈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 대회 8강에 진출했다. 2018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 비치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그는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 라파엘 나달이 2022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 라파엘 나달이 2022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또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2019년 호주 오픈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US오픈에서 나달을 꺾는 저력을 보이며 홈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1세트를 내준 나달은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세트스코어 1-2로 뒤졌다. 3세트에서 5-3으로 리드한 티아포는 승기를 잡았다. 9번째 게임을 이긴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코트에 감격했다.

티아포는 18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또한 49개의 위너로 나달의 그물망 수비를 뚫었다.

티아포는 안드레이 루블레프(23, 러시아, 세계 랭킹 1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2022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을 마친 뒤 서로 격려하는 라파엘 나달(왼쪽)과 프랜시스 티아포
▲ 2022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을 마친 뒤 서로 격려하는 라파엘 나달(왼쪽)과 프랜시스 티아포

한편 올해 US오픈 남자 단식은 톱 시드인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1위)와 2번 시드 나달이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빅3'가 아닌 선수들이 8강에 오르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서 통산 21번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6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20회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41, 스위스)는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코트에 서지 못했다.

나달은 '빅3' 가운데 유일하게 US오픈에 참여했다. 그는 고질적인 발 부상은 물론 윔블던에서 입은 복근 부상으로 고생했다.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23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노렸지만 그의 여정은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US오픈 남녀 단식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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