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한림 영상기자·장하준 기자]기적 같은 우승 동화를 썼던 레스터 시티가 이번 시즌 잔혹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열렸던 브라이튼과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레스터는 이날 경기서 맥 칼리스터의 멀티 골을 포함해 총 5골을 허용하며 2대5 대패를 당했는데요. 비록 이번 시즌 브라이튼이 리그 4위에 위치하며 초반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지만, 근 몇 시즌 동안 리그 중상위권을 지켰던 레스터가 처참하게 무너진 것은 놀라운 상황.

레스터는 이번 패배로 5연패를 거두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현재 에버튼과 함께 리그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레스터. 이러한 상황의 원인은 두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요.

먼저 레스터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재정적인 문제로 주목받는 영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웨슬리 포파나와 캐스퍼 슈마이켈을 각각 첼시와 니스로 이적시켰음에도 별다른 보강을 하지 못했던 레스터. 주목받는 영입은 없었고 이적시장 막판 랭스의 센터백 바우트 파스를 영입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또한 로저스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제임스 매디슨 등 에이스 선수들에게 공격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이번 시즌 6경기에서 무려 16개의 실점을 허용하며 계속되는 수비 불안 문제를 안고 있는 레스터.

과연 로저스 감독과 레스터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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