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데뷔골 넣고 키스할 거야"…13살에 세운 목표, 14년 뒤 이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지오반니 시메오네(27)가 자신의 꿈을 이뤘다.
나폴리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4-1 대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며 대회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여러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자신의 꿈을 이룬 시메오네였다.
그의 아버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이자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인 디에고 시메오네다. 그는 아버지만큼 선수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어 가지 못했다. 큰 무대 경험도 없었다. 그에게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다.
그는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다. 이날 나폴리의 에이스 빅터 오시멘이 전반 41분 교체됐다. 다리 쪽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오시멘 대신 경기장에 들어선 선수는 시메오네였다. 그리고 3분 뒤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데뷔와 함께 골을 넣는 기쁨의 순간이었다.
골을 넣은 시메오네는 머리를 감싸면서 그대로 주저앉아 기뻐했다. 또한 팔에 키스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 "시메오네가 골을 넣고 13살 때 팔에 새긴 챔피언스리그 로고에 눈물을 흘리며 키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메오네는 10대 때부터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걸 꿈꿨다. 13살 때 챔피언스리그 로고를 새겼는데, 아버지 디에고가 화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내가 13살 때 문신을 새겼다. 18살 때 해야했지만 챔피언스리그 팬이었기 때문에 13살에 로고를 새겼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아버지는 문신을 원하지 않았고, 어머니는 '왜?'라고 반응했다. 나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가 첫 골을 넣은 뒤 문신에 키스할 거라고 대답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그는 올 시즌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
'준우승' 손흥민, 우승 기록 하나 추가될 수도...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정 위반 115개 혐의 중 114개 유죄→우승 박탈 및 PL 퇴출 가능성
2026-09-26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추천 콘텐츠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