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균안 ⓒ곽혜미 기자
▲ 나균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나균안 굉장히 멋진 퍼포먼스 보여줬다."

롯데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롯데는 삼성 4연승을 저지하며 55승 4무 65패 승률 0.458가 됐다. 삼성은 3연승에서 멈추며 52승 2무 67패 승률 0.437로 주춤했다.

이날 롯데는 삼성과 투수전을 벌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0-1로 뒤진 4회 전준우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나왔다. 고승민 희생번트와 안치홍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8회 지시완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2-1 리드를 잡아 승리했다. 선발투수 나균안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나균안이 두 번 연속 QS+(7이닝 3자책점 이하) 기록 해줬다. 오늘(8일) 제구와 볼 배합이 아주 좋았고 경기 운영에서도 굉장히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점수를 더 많이 뽑아주어 나균안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럼에도 나균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이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해 주었다. 오늘 굉장히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선발투수 나균안을 칭찬했다.

이어 "이대호 은퇴투어 행사를 했는데 지시완이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고 김원중이 마무리를 잘 해주었다. 이대호 은퇴투어날인데 한 팀으로 승리한 날이다"며 지시완 결승 홈런과 김원중 세이브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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