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에 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서 2-11로 크게 졌다.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0으로 조금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2연패, 다저스는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는 3승이 남았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유격수)-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조시 벨(지명타자)-윌 마이어스(1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오스틴 놀라(포수)-호세 아소카(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트레이 터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지명타자)-저스틴 터너(3루수)-조이 갈로(좌익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로 샌디에이고를 상대했다.

1회말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2회말 샌디에이고는 선취점을 뽑았다. 크로넨워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크로넨워스 시즌 16호 홈런이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아소카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이닝을 시작했다. 김하성이 중견수 뜬공을 쳤고, 아소카는 3루를 밟았다. 소토가 1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1루수 프리먼이 실책일 저질러 아소카가 득점했다. 5회말 김하성은 2사 주자 없을 때 볼넷을 얻었다. 소토 볼넷으로 2루까지 갔지만,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5회 단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저스틴 터너와 테일러가 솔로 홈런을 1개씩 터뜨렸다. 터너 시즌 12호 홈런, 테일러 시즌 9호 홈런이다. 다저스는 6회초 베츠 중견수 쪽 2루타로 시작했다. 프리먼을 고의4구와 스미스 사구로 1사 만루가 됐다. 먼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다저스가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7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에 벨린저가 중전 안타를 쳤다. 베츠 좌익수 쪽 2루타와 트레이 터너 1타점 중전 안타가 터졌다. 스미스 고의4구로 2사 만루가 됐다. 먼시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되는 만루에 저스틴 터너가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터너 시즌 13호 홈런이다.

7회말 1사에 놀레 사구와 아소카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타점 기회가 김하성에게 갔다. 김하성은 삼진으로 아웃됐다. 소토가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9회초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 좌월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트레이 터너 시즌 20호 홈런이자 2년 연속 20호 홈런이다. 9회말 김하성은 2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나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7패(9승)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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