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데뷔골을 터트린 파비우 비에이라.
▲ 아스널 데뷔골을 터트린 파비우 비에이라.
▲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브리엘 제주스.
▲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브리엘 제주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일방적인 경기였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아스널은 승점 18로 맨체스터 시티(17점)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브렌트포드는 승점 9로 9위에 머물렀다.

홈팀 브렌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리스토퍼 아예르, 폰터스 얀슨, 벤 미가 스리백을 맡았다. 브리안 음베우모와 아이반 토니가 투톱에 섰다.

원정팀 아스널은 4-2-3-1로 맞섰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원톱에 섰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파비우 비에이라, 부카요 사카가 뒤를 받쳤다. 미드필드에는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가 포진했고 포백에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아론 램스데일이 꼈다.

전반 17분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살리바가 코너킥에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 라인 판독 끝에 아스널의 득점이 인정됐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28분 제주스의 헤더 득점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이었다.

▲ 아스널에 선제골을 안긴 윌리엄 살리바.
▲ 아스널에 선제골을 안긴 윌리엄 살리바.

후반전에도 아스널의 기세가 이어졌다. 4분 비에이라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강타한 뒤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11분 제주스의 문전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21분 사카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여유가 생긴 아스널이 변화를 줬다. 33분 마르티넬리와 파티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알베르 삼비 로콩가와 에디 은케티아가 빈자리를 대신했다. 41분에는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화이트 대신 투입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유망주 에단 은와네리와 마르퀴뇨스가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널은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여유롭게 가져갔다. 경기 종료까지 추가 득점은 없었다. 아스널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3-0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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