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제공| EDAM엔터테인먼트
▲ 아이유. 제공| EDA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이유가 귀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아이유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에서 "사실 귀에 약간 문제가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앙코르곡 '러브 포엠'을 부른 뒤 무대에서 "사실 오늘 공연은 솔직히 조금 더 어려웠다"라며 "보통은 첫 공연이 훨씬 어렵고 둘째날은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는데, 제가 사실 귀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조마조마해 하면서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심각한 건 아닌데 제가 귀를 잘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전부터 이어졌다"라며 "이번 공연은 진짜 나만 잘하면 된다, 당일 내 귀만 멀쩡하면 된다고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다행히 목 상태는 너무 잘 따라줬는데 어제 공연 끝부터 귀가 조금 안 좋아져서 어제 오늘 리허설 하면서 약간 지옥 같은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라며 "첫 곡을 시작하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올라왔는데 오늘 공연은 정말 여러분이 다 하셨다고 생각한다"라고 호응을 보내준 관객에게 공을 돌렸다.

아이유는 17일, 18일 양일간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열고 8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의 잠실주경기장 입성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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