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사냥.  ⓒ강효진 기자
▲ 늑대사냥. ⓒ강효진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서인국이 악역 변신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과 배우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이 참석했다.

이날 서인국은 "지금까지 선한 역할을 많이 했다. 작품 끝날 때마다 '어떤 작품을 하고 싶으냐'고 할 때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 욕망이 있을 때 '늑대사냥'의 종두라는 캐릭터를 봤다. 정말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라는 생각을 했다. 운명처럼 그랬다. 저에게는 어떤 장르나 역할이나 앞으로 있을 악역, 선역 모든 것들이 계속해서 도전이고 제가 쌓아나가야 할 배우로서의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 하나 중요한 지점에 있는 캐릭터가 종두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관객 분들이 저의 첫 악역, 종두 캐릭터에 타투도 하고 눈도 살짝 돌아있고, 이도 누렇게 하고, 주근깨도 많이 그린 캐릭터를 보시면 깜짝 놀라시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이 되게 저는 좋은 쪽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영화를 봤을 때 저의 연기와 캐릭터도 만족도가 높았다. 관객 분들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토론토에서 반응에 대해 "종두라는 캐릭터를 좋아해주시더라. 제 자랑 같기도 하지만 되게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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