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 박시은 부부. 출처| 진태현 인스타그램
▲ 진태현, 박시은 부부. 출처| 진태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진태현이 제주도 여행 중 안타까운 속내를 전했다.

진태현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얼마나 행복했으면 이렇게 버겁고 힘겨울까"라고 호소했다. 

진태현은 지난달 19일 둘째 아이가 출산을 앞두고 유산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출산을 20일 앞두고 아픔을 겪어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졌다. 

현재 아내 박시은과 함께 제주도 여행 중인 진태현은 "그동안 벌려놨던 일들을 주섬 주섬 담고 있는데 기억과 기쁨이 고스란히 남아있네. 추억과 경험이 머리 속에 평생의 잔상이 돼 아직도 꿈속을 거닐고 나를 기쁨으로 취하게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남쪽 산 위의 바람과 바다의 파도가 날 위로해준다. 바닷가 앞 매일 뛰고 있는 트랙 운동장의 빨간색 바닥과 하얀색의 직선과 곡선이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실제하고 있는 사물과 자연이 아무 말 없이 사실임을 깨닫게 해준다 걷다 뛰다 잠깐 멈춘다. 다시 깨닫고 잠시 한숨을 쉰다"라고 제주도에서 느낀 감정들을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5년 교제 끝에 2015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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