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원더티켓'을 마친 윤보미. 제공|IST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원더티켓'을 마친 윤보미. 제공|IST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뮤지컬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원더티켓’ 마지막 공연을 마친 윤보미는 19일 소속사를 통해 “첫 뮤지컬 연습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아 아쉽지만 이번에 좋은 분들 만나서 기뻤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윤보미는 "처음에는 뮤지컬이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되어서 연습하러 갈 때마다 부담감 때문에 즐기지 못했는데, 연습하면서 그리고 한 회씩 무대를 하면서, 배우 팀, 앙상블 팀 분들과 호흡을 맞춰가면서 점점 긴장보다는 즐기는 마음이 더욱 커졌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진정성 있게 봐주신 관객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뮤지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될 것 같다"며 관객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원더티켓’은 파주 자유의 다리에 멈춰 서 있는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분단으로 갈 수 없어진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를 생각하는 손녀의 바람이 단군신화 속 바람의 신 풍백을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보미는 극 중 할아버지의 간절한 바람을 이루어주고 싶어 하는 손녀 ‘해나’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의 손녀 연기를 완벽 소화하는 것은 물론, 뮤지컬 첫 도전임에도 안정적이고 풍부한 가창력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해 호평 받았다.

윤보미는 ‘K팝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올초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 ‘혼’을 통해 ‘자체 최고’ 초동 기록 경신,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강력한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7월 박초롱과 유닛 ‘초봄’을 결성, 싱글 ‘카피캣’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윤보미는 ‘원더티켓’을 통해 뮤지컬 분야까지 접수하며 개인으로서도 강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윤보미는 오는 10월 박초롱과 함께 초봄 첫 팬미팅 ‘프래밀리’ 개최를 예고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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