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 도전에 나서는 빅톤 허찬. 제공|IST엔터테인먼트
▲ 연기 도전에 나서는 빅톤 허찬. 제공|IST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빅톤의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면서 그의 연기 데뷔작인 웹드라마 '프로, 틴'이 삭제됐다. 

허찬은 최근 웹드라마 '프로, 틴'으로 연기자로 데뷔했으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후 작품이 공개됐던 유튜브 한국장학재단 채널에서 사라졌다. 

'프로, 틴'은 직업계 고등학교 인식 개선을 위한 작품으로, 일찍이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이 입학부터 취업까지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옴니버스형 드라마로 의미를 가진다.

극 중에서 허찬은 그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첫 에피소드 남자 주인공 신하늘을 연기해 디자인과 학생의 진로 고민 등 10대 청소년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표현해냈다. 

'프로, 틴' 측은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만큼, 그가 출연한 영상을 계속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찬은 지난 20일 오전 지인들과 만난 뒤 귀가하던 도중 경찰에게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 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부족한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으셨을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다. 이번 일로 여러분들이 받으신 상처와 실망감의 몇 배를 더 뼈저리게 느끼고 깊이 뉘우칠 것"이라고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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