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더 선'이 제라드 둘째 딸 남자친구를 알렸다
▲ 영국 '더 선'이 제라드 둘째 딸 남자친구를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티븐 제라드의 둘째 딸 렉시 제라드(18)가 범죄 조직원과 연관된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에서도 악명 높은 범죄 카르텔과 연관이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제라드의 딸이 악명 높은 범죄 카르텔과 연관된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다. 릴리 제라드는 지난 4월부터 리 번(23)을 만나고 있다. 최근에 이비자에서 휴가를 보낸 뒤에 남자친구와 돌아온 정황도 있었다"고 알렸다.

제라드는 2007년 모델 알렉스 커런과 결혼한 뒤 2004년 첫째 딸 릴리-엘라 제라드, 2006년 둘째 딸 렉시 제라드, 2011년 11월에 막내 딸 루더스를 낳았다. 제라드의 딸은 어린 시절 귀여운 외모와 사랑 넘치는 사진들로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더 선'에 따르면, 릴리 제라드의 남자친구 아버지가 범죄 카르텔에 있다. 리암 번 스너는 아일랜드 사업가 대니얼 키나한의 측근이다. 키나한은 아일랜드에서 살인, 돈 세탁, 마약 밀매와 관련이 있다.

리암 번 스너는 2018년 아일랜드 고등법원 판결에서 범죄 조직 최상위 인물이라고 알려지면서 키나한과 연관성이 드러났다. 법정에서 변호인단은 "리암 번 스너가 키나한의 신뢰할 수 있는 동료"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라드와 연관성이 없진 않다. '더 선'은 "제라드와 리암 번 스너가 이비자의 술집에 앉아 있는 영상이 나왔다. 두 사람이 어떻게 알게 됐는지 알 수 없지만, 리암 번 스너가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짚었다.

한편 제라드는 지난해 11월 레인저스 감독을 거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애스턴 빌라 지휘봉을 잡고 흔들린 팀을 재편했다. 필리페 쿠티뉴 등을 영입해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크게 흔들린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뒤에 2승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리그 순위도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성적 부진에 경질설까지 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애스턴 빌라 구단주 웨스 에덴스와 나시프 사위리스가 새 감독 선임을 고민하고 있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우나이 에메리 등이 거론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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