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3일 SSG 랜더스를 꺾었다. ⓒ연합뉴스
▲ 한화 이글스가 3일 SSG 랜더스를 꺾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던 SSG 랜더스의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6차전에서 1회 빅 이닝에 성공하며 7-4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가 1로 줄어든 SSG는 이날 승리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노렸으나 최하위 팀에 발목잡히며 우승 매직넘버를 지우는 데 실패했다. 

한화 선발 신인 문동주는 최고 157km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5이닝 7피안타(1홈런) 8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반면 SSG 선발 박종훈은 ⅔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채 1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한화는 1회 5점을 올렸다. 1회 1사 2,3루에서 폭투로 정은원이 득점했다. 이어 1사 1,3루에서 김인환의 적시타가 나왔다. 최재훈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된 뒤 장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장운호가 1타점 땅볼을 기록했다. 박정현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SSG는 2회 무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병살타 때 3루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아 반격했다.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최주환이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박성한이 1타점 2루타를 쳐 1점차까지 쫓아갔다.

한화가 3회말 1사 1,2루에서 장운호의 땅볼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달아났다. 이어 5회 2사 2루에서 박정현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한화는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틀어막았다.

이날 한화 타선은 최재훈, 박정현이 3안타, 정은원, 김태연이 2안타 씩으로 활약했다. SSG는 박성한, 최지훈이 각각 3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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