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디슨.
▲ 제임스 매디슨.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국가대표 승선 의지를 드러냈다.

레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4-0으로 이겼다. 레스터는 8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제임스 매디슨(25)은 홀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레스터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팀이 강등권에 허덕이는 와중에도 7경기 5골 2도움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매디슨보다 공격 포인트가 많았던 선수는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이 유일하다.

선수도 국가대표팀 승선을 강렬히 원한다. 매디슨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나의 야망이자 목표다.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출전은 2019년 11월 몬테네그로와 경기였다. 당시 매디슨은 교체 출전해 34분을 소화했다.

절치부심한 매디슨은 발전을 거듭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42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BBC’는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필 포든, 잭 그릴리쉬(이상 맨체스터 시티), 메이슨 마운트(첼시)보다 많은 수치다”라고 조명했다.

매디슨은 “지난 일 년 동안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라며 “잉글랜드에 최고의 선수가 많지만, 나 또한 그 범주에 들 수 있다. 내 자리가 충분히 있을 것이다.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위기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NL) 6경기에서 3무 3패를 거두고 있다. 이미 네이션스리그 강등은 확정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소속팀 감독도 매디슨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매디슨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으면 좋겠다. 포든과 마운트, 그릴리쉬도 뛰어난 재능이지만, 매디슨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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