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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마무리 볼넷 허용으로 9회 몸 풀어, STL 5-2 승리로 싹쓸이 면해

작성일: 2016.05.16 12:1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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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한국 시간) LA 다저스전에 대타로 출장해 결승타를 때린 야디에르 몰리나가 스티븐 피스코티의 적시타에 홈을 밟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역시 강팀 세인트루이스다웠다. 앞의 2경기를 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다저스에 3연패는 내주지 않았다.

16(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널스-다저스전에서 카디널스는 1-1 균형을 이룬 7회를 러키 세븐으로 만들며 5-2 승리를 일궈 냈다. 다저스전 2연패로 싹쓸이 벼랑에 몰린 카디널스는 7회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서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의 추를 돌려놓았다. 이어 스티븐 피스코티가 좌전 적시타로 몰리나를 불러들여 점수 차를 4-1로 벌려 놓았다.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카디널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는 신인  코리 시거에게 허용한 홈런(5)을 제외하고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묶으며 시즌 2(3)을 작성했다. 시거는 8회에도 솔로포(6)를 터뜨려 메이저리그 입문 후 첫 한 경기 멀티 홈런을 작성했다.

카디널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스코어가 4-1로 벌어지자 조너선 브락스톤을 구원으로 내세웠다. 오승환은 전날 1.1이닝을 던져 구원 등판 없이 불펜에서 대기했다. 그러나 9회 말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의 선두 타자 볼넷 허용으로 갑자기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오승환은 볼넷을 줬으니까 몸을 푼 것이다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카디널스는 8회 신인 유격수 어레드미 디아즈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카디널스 소방수 로젠탈은 선두 타자 애드리언 곤살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삼진과 더블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좌완 알렉스 우드는 최근 4경기에서 3경기를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로 일궈 내며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을 이루고 있다. 우드는 승패 없이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의 1실점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카디널스 맷 카펜터에게 시즌 8호 홈런을 내준 게 유일한 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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