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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서정희, 엘리베이터 폭행피해 언급…"새 가정 꾸린 서세원, 멋진 삶 살길"

작성일: 2022.10.20 11:48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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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서정희 인스타그램
▲ 출처| 서정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인 서세원을 언급했다.

서정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민일보 미션라이프에 실린 '역경의 열매'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서정희는 지난 9월부터 '역경의 열매'를 연재 중이다.

서정희는 "궁금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TV에 나온 엘리베이터 사건이 대중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2014년 전남편 서세원의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을 언급한 것. 당시 서세원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서세원은 불구속 입건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

서정희는 "결혼 후 나는 최고의 삶을 누렸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승승장구하는 남편을 뒀고, 책을 쓰고, 인테리어 분야의 경력도 꾸준히 쌓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열심히 해 행복했다. 많이 못 배운 나의 한을 풀어주었다"고 했다.

하지만 결혼생활 32년 동안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 채 그저 흉내만 내며 살았다는 서정희는 "허무맹랑한 꿈을 꿨다. 남편을 목회자로 만들어 올곧은 사람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생각했다. 그 심지에 불을 붙이기만 하면 바뀔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이혼의 원인은 내 책임도 없지 않다. 대중에게 내조 잘하고 아이 잘 키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숨겨진 반항 기질이 있었다. 잘 참다 한 번씩 올라올 때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대성통곡을 해서 그를 힘들게 했다"면서 "고분고분 순종하다가도 갑자기 싸늘하게 돌변해 말을 하지 않고 얼음장같이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서정희는 "(현재는)이혼녀. 엘리베이터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꼬리표를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더 이상 궁색한 변명 따위는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진짜 서정희로 살겠다. 부디 새 가정을 꾸린 그 분도 주님과 함께 멋진 삶을 살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코미디언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정희는 지난 3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 출처| 서정희 인스타그램
▲ 출처| 서정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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