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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7회' 롯데 린드블럼, 만루 홈런 맞고 시즌 5패

작성일: 2016.05.18 21:0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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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선발투수로 6회까지 호투하던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7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린드블럼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치던 린드블럼은 7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대타로 나선 최승준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시즌 5패(3승)째를 안았다. 린드블럼은 완투패 했고, 팀은 3-5로 역전패 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 말 선두 타자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 박재상을 헛스윙 삼진,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회에는 정의윤을 3루수 땅볼, 박정권을 투수 앞 땅볼, 헥터 고메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공 4개만 던져 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최정민을 삼진, 김민식을 좌익수 뜬공,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 들어 첫 안타를 내줬다. 린드블럼은 선두 타자 조동화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재상을 병살 플레이로 막았다. 이어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 갔다.

5회 역시 가볍게 막았다. 6회 들어 약간 흔들렸다. 최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김민식에게 볼넷,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조동화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날 첫 실점이었다.

문제는 팀이 3-1로 앞선 7회였다. 선두 타자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 박정권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이어 고메즈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 상대는 최정민 대신 대타로 나선 최승준이었다. 린드블럼은 초구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린드블럼은 앞선 8번의 등판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최근 기세가 좋았다. 4월 6경기에서는 1승4패, 평균자책점 7.44로 좋지 않았으나 5월 들어 안정을 찾았다. 지난 6일 두산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승), 12일 넥센전에서는 6⅔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 SK전에서는 롯데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3-5로 지면서 린드블럼은 1패를 추가하고 시즌 4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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