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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역전 만루포' SK, 롯데 꺾고 2연승

작성일: 2016.05.18 21:1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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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최승준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5회까지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에 타선이 묶이면서 패색이 짙어 보였으나 7회에 터진 최승준이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2연승 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흔들렸던 2회와 7회를 제외하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7회 2사 1, 2루에서 전유수와 교체 전까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SK의 역전 드라마는 에이스 김광현이 물러난 뒤 시작됐다. 5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하던 SK 타선은 6회 1사 후 김민식의 볼넷, 김성현의 좌전 안타 이후 조동화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 만회했다.

7회가 승부처였다. 선두 타자 정의윤이 중전 안타, 박정권이 우전 안타를 날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헥터 고메즈가 재치 있는 기습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는 최정민 대신 대타로 최승준이 나섰다.

최승준은 린드블럼의 초구를 공략했다. 시속 135km의 슬라이더였다. 최승준은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최승준의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최승준의 프로 데뷔 후 첫 대타 만루 홈런이었다. 대타 만루 홈런 기록은 시즌 2번째, 통산 43번째이다.

최승준의 역전 만루포로 앞선 SK는 8회 1사 후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박정배가 ⅔이닝 무실점, 9회에는 마무리 투수 박희수가 마운드에 올라 팀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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