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최성국. 출처| KBS
▲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최성국. 출처|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예비신랑' 최성국이 예비신부와 두바퀴 띠동갑이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최성국과 가수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성국은 오는 5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MC 김숙은 최성국에게 "결혼 준비로 엄청 바쁠 때 아니냐"고 물었다. 최성국은 "아직 조금 남았다. 녹화 기준일로 2주 정도 남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결혼 하는데 이렇게 신경 쓸 게 많은지 몰랐다. 대한민국 결혼 시스템이 복잡하고 생각할게 많고, 결정할게 많을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김숙은 "어떤 결정이 어려웠다"고 물었고, 최성국은 "식장부터 청첩장의 종이 재질, 폰트 등 생각지도 못했던 결정들이 시작이 된다"라고 말했다.

▲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최성국. 출처| KBS
▲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최성국. 출처| KBS

이후 김숙은 최성국에게 신부와의 나이차이를 물었다. 최성국이 잠시 머뭇하자 송은이는 "우리나라가 몇 절기냐"라고 힌트를 줬고, 정형돈은 "24절"라고 답한 다음, 입을 막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최성국은 "저도 몰랐는데 저랑 같은 띠더라"며 "오늘의 운세가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이 "결혼 허락은 바로 받았나"라고 묻자 최성국은 "바로 받았겠나? 아직도 장인, 장모님이 몇 년생인지를 모른다. 혹시라도 내 생각보다 어리실까봐 차마 못 여쭤봤다. 계속 모르고 살고 싶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버님, 어머님으로 모시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준비로 바쁜 시기에 옥탑방을 찾은 이유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최성국은 "딱히 이유는 없다. 결혼 준비하면서 피곤하고 힘든 일이 결혼식 초대하는 것이다. 송은이가 '옥문아'를 하고 있고 해서 은이도 볼겸, 청첩장도 줄겸"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사실 '나 장가가' 하는 걸 알리고 싶었다. 솔직히 제 나이에 늦장가 아니냐. 제가 알던 분들한테 '나 장가가, 다음엔 유부남으로 볼 수 있어'라는 걸 알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또 최성국은 예비신부를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자에게도 좋지만 여자친구에게도 좋다더라. 여자친구가 생기면 맞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교제 시작 6개월 후 사랑이라는 감정이 깊어질 때 예방접종을 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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