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만의 세이브' 손승락, 롯데 '수호신'의 각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손승락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의 4-3 승리를 지키면서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팀이 1점 차로 앞선 9회 말,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SK의 추격을 막고 팀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연승 뒤 연패. 더군다나 이날 선발투수로 나섰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에도 불펜 투수 윤길현이 박정권에게 동점 홈런, 최정에게 역전 홈런을 연달아 맞았기 때문에,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뼈아픈 3연패가 될 수 있었다.
손승락도 알고 있었다. 손승락은 경기 뒤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이기겠다는 생각만 갖고 마운드에 올랐다. 이 경기를 지면 연패가 길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러기에 더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강민호의 리드만 보고 던졌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만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고 한화 이글스만 10위에서 맴돌고 있을 뿐, 2위 NC 다이노스부터 9위 kt 위즈까지 게임 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 때문에 연패가 길어지면 치열한 순위 다툼에서 힘겨울 수 있는 상황이다. 20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홈 경기를 벌이는 롯데는 올 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연패 사슬을 끊어야 했다. 마무리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SK 마무리 투수 박희수는 선발 메릴 켈리의 시즌 3승 기회를 돕지 못했다. 야구는 투수 놀음, 이 가운데 마무리 투수에게 주어진 임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대에 손승락이 짜릿한 세이브를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손승락은 올 시즌부터는 롯데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손승락은 KBO 리그에서 손꼽히는 마무리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는 23세이브에 그쳤으나 2014년 시즌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올렸고, 2013년과 2014년 연속 '세이브 왕'이 됐다.
손승락은 5세이브째를 거둔 뒤 "마운드에 오르기 전 주형광 코치가 마음 편하게 여유를 갖고 던지라는 이야기를 해 줬다"고 말했다. 롯데의 '수호신' 손승락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