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구' 완벽투…송은범 '비룡 에이스' 재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하지만 2012년에 찾아온 내림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2013년 KIA로 팀을 옮긴 뒤 더 깊은 수렁에 빠졌다. 2년 동안 기록한 평균자책점이 7점대에 이른다.
2015년 시즌을 앞두고 은사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한화로 옮겼지만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그해 평균자책점 7.04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유독 시즌 초반이 힘겨웠다. 주축 선발투수 일부가 빠진 영향으로 4일 휴식 후 등판이 잦았다. 그 결과 8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15로 고개를 숙였다.
송은범이 9번째 도전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은 물론 한화 유니폼을 입고서, 나아가 개인으로서 몇 년 만에 재연한 호투였다.
송은범은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동안 공 99개를 던지면서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하면서 11-2 승리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은 5.15로 크게 낮췄다.
송은범은 주 무기인 평균 시속 145km를 유지하는 묵직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kt 타선을 상대했다. 99개 가운데 패스트볼이 55개, 슬라이더는 37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다.
4회 이후 흔들렸던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마운드에서 내내 안정적인 제구를 유지했다. 주자가 있을 때에는 과감하게 타자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땅볼을 유도했다.
담 증세로 한 차례 등판을 거른 송은범은 싱싱한 어깨로 강한 공을 뿌리며 kt 타선을 짓눌렀다. 경기 내내 여유가 만만했다. 특유의 '능구렁이' 투구는 전성기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송은범은 "경기 초반 밸런스가 좋지 않아 패스트볼 위주로 던졌다. (차)일목이 형 리드가 좋아 중반부터 밸런스를 잡았다. 승리보다 5이닝 이상 던진 게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일본 최동원인가? 결승전 히구치 재등판 방심할 수 없는 이유, 작년엔 '나흘간 17.2이닝 288구' 던졌다
2026-09-27
-
"이렇게 무시 당하다니" 韓 상대 32년 만에 우승 도전하는데…日 야구 팬들 제대로 뿔났다, 불평불만 폭주 왜?
2026-09-27
-
이의리 진짜 널 어쩌면 좋니…안타→볼넷→볼넷→밀어내기 볼넷→강판, 이대론 안 된다
2026-09-27
-
한국만 이기러 온 것 아니다…139구 완투패 vs 165구 완투승, 빗속에서 펼쳐진 투혼의 선발 맞대결
2026-09-27
-
류현진 한마디 벌써 잊은걸까…한화가 뽑은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 볼넷→볼넷→볼넷 수난 어쩌나
2026-09-27
-
'이럴수가' 20년 만에 '대굴욕' 안긴 日 투수 또 뜬다…'사회인'에게 2패는 씻을 수 없는 치욕된다
2026-09-27
추천 콘텐츠
-
또 보이콧! 일본 질문 안 받아…북한 감독, 판정 항의로 입 닫았다 → "페어플레이 맞나" 따지며 도열 인사도 거부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