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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뼈 목에 걸린' 에릭 아이바, 혼란 빠진 'ATL 벤치'

작성일: 2016.05.20 16:0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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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 뼈'가 목에 걸려 응급실에 실려 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에릭 아이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에릭 아이바(3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경기를 앞두고 응급실로 실려 갔다. 닭 뼈가 목에 걸려 피를 토하며 고통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벤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 술렁였다.

미국 지역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아이바의 예기치 못한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 매체는 '아이바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클럽 하우스에서 점심을 먹다가 닭 뼈가 목에 걸렸다. 입에서 피를 토하는 등 증상이 심각했다. 애초 그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을 위해 일찍 구장을 찾은 아이바는 가볍게 러닝 훈련을 마친 뒤 클럽 하우스로 들어갔다. 점심 메뉴로 나온 닭고기를 먹고 있는데 고기에 붙어 있던 뼛조각을 삼켜 버렸다. 닭 뼈가 목구멍 깊숙이 들어가 손으로 꺼낼 수가 없었다. 또 어깨를 움직이면 목에 통증이 와 미동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가까운 병원으로 간 아이바는 진통제를 먹었다. 진통제를 먹으려고 할 때쯤엔 뼈는 이미 아래로 내려 간 뒤였다. 그러나 한동안 후유증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한 동료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목에 뼈가 깊이 박혀 아이바의 입에서 피가 쏟아지고 있었다. 매우 고통스러워 보였다. 덩달아 더그아웃 분위기도 침울해졌다"고 얘기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 대행은 "슬픈 일이 벌어졌다. 보는 내가 덜덜 떨릴 만큼 무서웠다"며 아이바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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