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 코프랜드, 3회까지 3실점-4회부터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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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3회까지 4피안타 2볼넷, 4회부터 1볼넷 6탈삼진. LG 스캇 코프랜드가 한 경기 동안 완전히 다른 투구를 했다.
코프랜드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4일 SK전 5이닝 3실점(2자책점) 승리로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던 코프랜드, 그러나 첫 등판이자 첫 패전 상대인 넥센에 초반부터 고전했다.
1회 볼넷 1개와 피안타 2개로 2점을 먼저 줬다.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지만 3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맞은 2루타 이후 1사 3루에서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3회까지 투구수가 53개에 이르렀고, 여기까지 성적은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 53구 가운데 볼이 23개, 스트라이크가 29개였다.
코프랜드는 4회부터 달라졌다. 7회까지 만난 이닝 선두타자를 모두 잡았다. 헛스윙 유도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삼진을 쌓기 시작했다. 4회 고종욱, 5회 채태인, 6회 다시 고종욱, 7회에는 박동원과 김하성을 삼진 처리했는데 헛스윙 삼진이 5개였다. 단 볼은 여전히 많았다. 4회 이후 내려갈 때까지 56구를 더 던졌고 22개가 볼 판정을 받았다.
삼진이 늘어난 대신 땅볼은 줄었다. 코프랜드는 앞서 14일 SK전에서 5이닝 동안 땅볼 아웃을 11개 잡았는데, 20일 넥센전에서는 땅볼이 5개(병살타 포함 아웃 카운트 6개) 나왔고 뜬공이 7개로 더 많았다. 코프랜드는 총 109구를 던졌고 LG 전력분석팀 자료에 따르면 싱커 57구, 커브 27구, 슬라이더 19구, 체인지업 4구였다. 포심 패스트볼은 단 2개만 던졌다.
최종 성적은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 LG는 8회 2득점으로 역전해 4-3 승리, 6연승을 달렸다.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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