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 웨이브 '더 타투이스트' 공식 포스터. 제공| KBS, 웨이브
▲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 웨이브 '더 타투이스트' 공식 포스터. 제공| KBS, 웨이브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문신, 빈집 리모델링, 웹툰 OST 제작쇼 등 요즘 예능이 다양해지고 또 다양해졌다.  

최근 들어 예능 프로그램에는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특정 예능 포맷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면 사골처럼 우려먹고, 틀에 맴돌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점점 더 다양해진 포맷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는 지난 16일 '더 타투이스트'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은밀하지만 당당한 K-타투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는 작업 중 갑작스러운 기계 끼임 사고로 손가락 반 마디가 절단된 엔지니어를 비롯해 유방암 수술 후 생긴 커다란 흉터를 타투로 재탄생시키고 싶어 하는 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타투숍을 찾는다. 가수 이석훈과 댄서 모니카는 의뢰인들의 사연에 공감해 주는 '타투숍 매니저'로 등장해 타투이스트 그리고 의뢰인들과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눈다.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다. 이 예능은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도시인들의 로망'과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이 시골의 빈집을 수개월 동안 고치고 꾸미며 셀프 안식처를 완성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다.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주상욱, 조재윤이 고정으로 출연해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티빙은 내년 초 웹툰 OST 제작 프로젝트 뮤직쇼 '웹툰싱어'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콘텐츠로 우뚝 선 K-웹툰에 전세계 사랑을 받고있는 K-팝을 결합시켜 웹툰 OST를 탄생시키는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다양한 포맷의 음악 예능이 있지만, 웹툰 OST 제작쇼는 처음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K-콘텐츠 탄생을 예고한 '웹툰싱어'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닌 XR을 이용한 무대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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