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브 ⓒ곽혜미 기자
▲ 아이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2022년 가요계 최고 대세는 아이브(IVE)로 가려지는 모양새다.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은 물론, 대상까지 동시에 거머쥐며 놀라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멜론 뮤직 어워드'(2022 MMA)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해 톱10, 베스트 여자 그룹, 그리고 대상격인 올해의 베스트송까지 4관왕에 올랐다. 

2021년 12월 1일 데뷔한 아이브 데뷔 만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활약은 이미 최정상급이다. 싱글 '일레븐'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대히트를 치며 단숨에 가요계를 휩쓸었다. 

아이브는 '2022 MMA'를 비롯해 '2021 한터뮤직어워즈', '2022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2022 더케이 빌보드 어워즈', '2022 지니뮤직 어워드' 등 여러 가요시상식에서만 총 7개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다른 부문까지 포함하면 15개의 트로피를 손에 얻었다.

연말연초 남은 시상식까지 포함하면 아이브는 10개 이상의 신인상 트로피를 손에 넣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대상 트로피를 추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 아이브.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아이브.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시상식뿐만 아니라 국내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횟수도 37번이나 된다. 데뷔곡 '일레븐'으로 13차례 1위에 오르더니, '러브 다이브'로 10관왕, '애프터 라이크'로 14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애프터 라이크'는 6대 음악방송 1위를 올킬하며 자체 최대 1위 기록을 써냈다. 

해외에서도 아이브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18일 '일레븐'으로 처음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이브는 49주 연속 공백 없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러브 다이브'는 29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9주 연속 진입하며 올해 발표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장기간 차트인이다. 

대중적 인지도만 높은 게 아니다. 국내외 팬덤 역시 탄탄하다는 점에서 아이브의 전망은 더욱 밝다. 팬덤 규모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일컬어지는 음반 판매량을 살펴봤을 때도 역대급이다. 이들은 가장 최근 발매한 싱글 '애프터 라이크'로 11일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역사상 세 번째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세 장의 싱글로 27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브는 음원 성적이 압도적이고 팬덤 화력도 좋은 편이다. 객관적 수치를 놓고 봤을 때 남은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모두 받는 것이 당연하고, 대상도 추가로 노려봄직 하다"며 "신인 걸그룹 중 역대급 성적을 남길 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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