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포스터. 제공| 웨이브
▲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포스터. 제공| 웨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웨이브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기존 연애 예능과 완벽하게 차별화된 로맨스 심리 서바이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12월 9일 첫선을 보이는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CP가 연출을 맡았다.
 
기존의 연애 예능은 출연자들이 현실과 다름없는 연애를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형식이지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180도 다르다. 현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의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웹툰에서 구현되던 특별한 설정이 현실에 펼쳐지고, 여기서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과 재미가 터져나와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우선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출연자 8인은 제작진이 개발한 ‘좋알람’ 앱을 휴대폰에 설치한 뒤, ‘좋알람 호텔’에서 합숙 생활을 한다. 이 숙소 내에서 8인은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 개수가 뜨면서 ‘좋알람’ 앱이 울리기 때문에 매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이들은 자신의 속마음이 들키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과 무리지어 다니거나, 수시로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타인의 동선을 추적해 누가 나에게 하트를 줬는지를 추리한다. 또한 이들이 모은 하트 개수는 나중에 ‘데이트 무기’를 사는 데 쓰이기도 한다. 일종의 ‘게임 머니’인데, 이 무기들이 나중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의 최종 우승 커플이 되려면 ‘좋알람’ 속 누적 하트 수가 가장 많아야 한다. 누군가와 커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호감을 얻어 하트를 많이 모으는 것이 ‘키 포인트’다. 또한 누적된 ‘하트’는 나와 내 로맨스를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무기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을수록 좋다.

이를 위해 참가자 8인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 하트 획득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들키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 연애라면 ‘비호감’이 될 수 있는 ‘어장관리’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는 일종의 생존 전략이 되는 것. ‘좋알람’의 무서움을 깨달은 출연자는 “온 몸에 전율이 끼쳤다”, “나 먹튀 당했어”, “방심할 때를 노려야 한다” 등 찐 리액션을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이 커진다. 

과연 내 마음속에 들어온 ‘온리 원’을 숨긴 채, 최대한 여러 사람과 핑크빛 무드를 나누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사랑과 우승 상금을 동시에 차지할 최종 커플이 누가 될 것인지에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백장미, 꽃사슴 등 8인의 출연자가 ‘좋알람’을 통해 극한의 심리전을 펼친다.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하트를 모아가고 상대를 견제하는지 따라가다 보면, 상상치 못한 심장 쫄깃한 순간이 거듭 펼쳐진다. 마치 한 편의 서바이벌 게임을 관전하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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