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일국.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 배우 송일국.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이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덕분에 공백기를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선보이고 있는 송일국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일국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로는 배우 일이 뜸해지는 등 기나 긴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 아빠 이미지가 강해서 날 불러주지 않는 것 같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후 대박 나지 않았나. 그 덕에 공백기 동안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배우 송일국.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 배우 송일국.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송일국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삼둥이들의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송일국은 삼둥이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예능에 출연해 대한이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 사실 그 친구가 대한이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데, 학교에서 다 아는 줄 알고 방송에 나가서 그렇게 얘기한 거다. 그런데 알고보니 비밀이었더라. 방송이 나가고 학교가 뒤집어졌다고 하더라. 그날 대한이한테 잔소리를 엄청나게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경제대공황 시기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 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시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송일국은 극 중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카리스마있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강한 리더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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