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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무리 투수 임정우의 '팔색조' 매력

작성일: 2016.05.24 14:3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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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임정우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지난주(17일~22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뒀다. 이 기간 1~2점 차로 끝난 경기가 4번 있었고, 두 차례 1점 차 승리를 포함해 3승 1패를 거뒀다. 뒷문은 걱정할 일이 없었다. 

이 기간 마무리 투수 임정우는 세 차례 세이브 기회 포함 4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1실점, 3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9세이브로 이 부문 5위. 신임 마무리 투수로 시즌 초반 흔들린 적도 있지만, 지금은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경기 후반 점수 차가 벌어져 세이브 상황이 날아가면 아까워할 정도다.

9번째 세이브를 올린 22일 넥센전에서는 1⅓이닝을 던지며 1실점했지만 2사 이후 넥센 서건창을 삼진 처리하며 5-4로 경기를 끝냈다. 이때 마지막 헛스윙을 끌어낸 결정구는 포크볼. 바로 앞 타석에서 임병욱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적시타를 맞았던 구종을 다시 선택했다.

임정우는 "실점 후 (1점 차에서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내 공이 좋다는 믿음이 있었고, 서건창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자신 있게 얘기했다. 

임정우의 결정구는 커브지만, 다른 구종도 금방 배워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안다는 점이 그의 강점이다. 2014년 시즌 선발 등판을 앞두고 포크볼을 배워 실전에 곧바로 활용한 적이 있다. 2014년 6월 11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다.

LG 양상문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결정구가 하나만 있어도 된다"면서도 "임정우는 다양한 공을 던지는 게 장점인데, 경기에서 모든 공을 다 던질 필요는 없다. 불펜에서 던져보고 가장 좋은 공을 쓰면 된다"고 얘기했다. 22일 경기는 임정우의 다양한 구종 활용 능력이 세이브로 이어진 좋은 사례다. 

임정우의 자신감은 지금 하늘을 찌를 듯하다.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등판 횟수도 늘고 있고, 지난주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주4일 등판을 했다. 그러나 임정우는 "4일 째라서 힘든 건 잘 모르겠다. 오늘은 공이 반 개씩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빠져서 어려웠다. 적게 던지고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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