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이홉(위), 아이브. 출처| '2022 MAMA 어워즈'
▲ 방탄소년단 제이홉(위), 아이브. 출처| '2022 MAMA 어워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불참에도 '2022 MAMA 어워즈'에서 6관왕을 싹쓸이했다. 또한 그룹 아이브는 'MMA 2022'에 이어 '2022 MAMA 어워즈'에서도 신인상, 대상을 동시 석권하며 올해 최고 신드롬의 주인공임을 인정받았다. 

방탄소년단은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 MAMA 어워즈(이하 MAMA 어워즈)에서 3년 연속 4개 대상 석권의 성취를 인정받은 'MAMA 플래티넘'을 비롯해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앨범 오브 더 이어' 등 2개 대상을 거머쥐었다. 전날 받은 대상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을 더하면 무려 6관왕에 올랐다. 

제이홉은 솔로 가수로도 인기상인 '더 모스트 파퓰러 메일 아티스트',  '비비고 컬처&스타일' 등 2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탄 제이홉은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 고난과 시련, 이겨나가보려고 계속 방법을 갈구하는 다 큰 7명이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여러분들과 우리는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희망의 노래도 불렀고,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으로 속앓이도 하면서 우리 자신이 행복해야 여러분들께도 즐거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고 행복을 선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여러 부분으로 과감하게 우리의 판단에 대해서 행동도 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사실 이 순간이 왔고, 계속해서 여러분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여기까지 왔고, 결국은 여러분들과 우리는 믿음으로 함께하는 시기가 찾아온 것 같다"라고 멤버들의 순차 입대로 완전체 활동에 공백이 생긴 상황을 또 다시 언급하며 "사실 올해 방탄소년단은 대단한 업적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올해의 가수상이라는 건 겸손하게, 너무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받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제이홉은 "사실 올해를 잘 마무리하라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며 너무너무 감사하게 받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실 지금 멤버들 모두 현재 자기의 뒤를 돌아보며 하나씩 자기들의 뿌리를 건드려보며 각자가 개인에 맞게 성장 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부분에 있어 곧 나오는 RM의 앨범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멤버 개인의 활동과 그런 행보들을 응원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다. 우리 아미 여러분들이 있기에 방탄소년단이 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대한 기대를 부탁하며 아미(공식 팬클럽)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자랑했다. 

3년 연속 4개 대상을 석권해 '마마 플래티넘'까지 수상한 후 제이홉은 너무 뜻깊은 상이고 영원히 기억될 상일 것 같다"라며 "진형이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라고 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통화로 깜짝 연결된 진은 "수상 소감 중에 나한테 전화하면 어떡하니"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아미!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우리 멤버들 항상 고생 많았고, 우리 멤버들도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했다. 

특히 12월 13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는 진은 씩씩한 입대 전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공식석상에서 당분간 못보게 되겠지만 좋은 음악 들고 나타나겠다. 군대 잘 다녀오겠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 아이브. 제공| 엠넷
▲ 아이브. 제공| 엠넷

아이브는 신인상인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피메일 그룹'에 이어 '러브 다이브'로 대상인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전날 받은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까지 더해 4관왕을 휩쓸었다. 

특히 아이브는 'MMA 2022'에 이어 '2022 MAMA 어워즈'에서도 신인상, 대상 동시 석권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최정상 걸그룹의 위엄을 입증했다. 

아이브 멤버들은 대상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듯 오열에 가까운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다음날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어 멤버들의 감격은 더욱 컸다. 

안유진은 "아이브가 신인상과 대상을 오늘 하루에 한번에 받게 됐다. 이렇게 큰 무대에 저희가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큰 영광인데, 이렇게 값진 상까지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것 같다"라며 "이렇게 멋있는 팀에 리더가 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했다. 씩씩하게 소감을 마친 안유진은 멤버들의 소감이 계속될수록 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가을은 "저희가 내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한다. 데뷔 1주년의 순간에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아이브 되겠다"라고 눈물을 펑펑 흘렸고, 일본인 멤버 레이는 "일본에서 특별한 무대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 찼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MAMA 어워즈'에 출연해 '베스트 메일 아티스트'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고, 블랙핑크 역시 월드투어로 인한 불참에도 '베스트 피메일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을 수상했다. 

▲ '2022 MAMA 어워즈' 오사카 교세라돔 전경. 제공| 엠넷
▲ '2022 MAMA 어워즈' 오사카 교세라돔 전경. 제공| 엠넷

다음은 30일 '2022 MAMA 어워즈' 전체 수상자 명단이다.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아이브 
▲베스트 뉴 메일 아티스트=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자우림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박재범 '가나다라' 
▲베스트 메일 아티스트=임영웅 
▲베스트 피메일 아티스트=트와이스 나연 
▲글로벌 뮤직 트렌드 리더=지코 
▲브레이크아웃 프로듀서상=민희진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태연 '아이엔비유' 
▲더 모스트 파퓰러 메일 아티스트=방탄소년단 제이홉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해피데스데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세븐틴 '핫'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피메일 그룹=아이브 '러브 다이브'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싸이 '댓댓'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빅뱅 '봄여름가을겨울'
▲베스트 메일 그룹=방탄소년단 
▲베스트 피메일 그룹=블랙핑크 
▲페이보릿 피메일 그룹=(여자)아이들 
▲더 모스트 파퓰러 그룹=스트레이키즈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싸이&방탄소년단 제이홉 '댓댓' 
▲베스트 OST=멜로망스 '사랑인가봐'('사내맞선') 
▲베스트 뮤직비디오=블랙핑크 '핑크 베놈' 
▲앨범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 '프루프' 
▲송 오브 더 이어=아이브 '러브 다이브'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
▲마마 플래티넘=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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