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 하루 만에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됐다.

2일 이승기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웹호스팅 서비스가 만료됐다"는 안내 문구가 뜬다. 이승기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던 후크 엔터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후 운영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1일 후크 엔터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 운영이 중지된 이승기 공식 홈페이지 안내 문구.
▲ 운영이 중지된 이승기 공식 홈페이지 안내 문구.

이승기는 최근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최선을 선임하고 후크에 음원 수익 정산 내역을 공개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후크는 이승기에게 최근 이에 대한 회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이후 약 18년 동안 후크로부터 음원 관련 수익을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권진영 대표로부터 "너는 마이너스 가수" 등 가스라이팅을 당했고, 음원 정산 내역 공개 등을 요구하자 입에 담지 못할 모욕, 위협을 당했다고 해 파문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권진영 대표는 "매니저로 25년을 살았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다"라며 "이승기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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