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전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회복이 관건이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전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회복이 관건이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전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회복이 관건이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전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회복이 관건이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브라질을 이기려면 몸만들기가 중요한 벤투호다. 

벤투호는 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몸을 풀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 오는 6일 오전 브라질과 운명의 한판으로 8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브라질전은 이날 훈련 한 번으로 준비한다. 전날(3일) 대표팀은 각자의 방식으로 전면 휴식을 취했다. 유명 식당에서 음식을 섭취하거나 명소에서 여유를 즐기는 등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훈련은 마지막 훈련이다. 기존 벤투 감독의 계획대로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훈련을 시작했다. 더운 기운이 올라왔지만, 벤투호 입성 초기와 비교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간 것이 사실이다.

다만, 벤투호는 경기 시작 시각의 변수와 만나게 됐다. 이전 조별리그 경기는 오후 4시, 6시에 시작했다. 오후 4시 경기의 경우 종료 후 당일 회복도 가능했다. 

하지만, 브라질전은 밤 10시에 시작한다. 경기가 끝나면 세리머니, 샤워, 공식 기자회견,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 등을 거치기에 선수들의 숙소 복귀 시간은 새벽 3시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늦게 시작, 마지막 훈련 종료 후 경기까지 기다림이 꽤 길다. 이를 모르지 않는 벤투호는 나름대로 준비를 끝냈다. 

대표팀 관계자는 "경기 시작이 상당히 늦다. 그사이에 가벼운 산보를 한다거나 스트레칭 등으로 몸 상태를 유지한다. 숙소 내 훈련 시설도 있어서 이를 이용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경기장인 스타디움 974를 가지 않는 대신 휴식을 더 길게 한다. 시간 낭비를 줄이고 회복에 더 매진한다. 실무진이 분위기를 확인한다. 모든 경기장 잔디가 같아서 굳이 밟아 볼 필요가 없다. 다만, 관리 상태가 제각각이라 실무진이 파악 후 선수단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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