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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상 신인상 정철원 "하늘에서 할머니가 보고 계실 거다"

작성일: 2022.12.08 11: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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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원 ⓒ곽혜미 기자
▲ 정철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신원철 기자]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서 보실 거라 생각한다."

두산 정철원은 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철원은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은 뒤 2022년에야 처음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준비된 신인'의 1군 데뷔 시즌은 화려했다. 58경기에서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지난달 열린 KBO 시상식에서는 107표 가운데 74표를 받아 신인상을 수상했다. 야구인들도 정철원의 올 시즌 성과에 신인상을 안겼다. 

정철원은 "좋은 상을 주신 야구 선배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자리에 올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에도 잘해서 이 자리에 또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이 토끼해인데 내가 마침 토끼띠다"라며 이승엽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의지의 합류에 대해서는 "아직 던져보지는 못했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 글러브만 보고 열심히 던지겠다"고 했다. 

"할머니가 올해 돌아가셔서 내가 TV 중계에 나오는 장면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속상하지만 하늘에서 보실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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