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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자격 되나” 자신 낮춘 오지환, 생애 첫 황금장갑 수집

작성일: 2022.12.09 18:33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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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 ⓒ곽혜미 기자
▲ 오지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최민우 기자] 오지환(32·LG 트윈스)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오지환은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금까지 골든글러브와 인연이 없었던 오지환. 빛나는 황금장갑 만큼이나 환하게 웃었다.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 동안 골든글러브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지환이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경기고 출신인 오지환은 2009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줄곧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빈손에 그쳤다. 오지환은 올해 142경기에서 133안타 25홈런 타율 0.269를 기록했지만, 골든글러브 수상 여부에 대해 스스로도 “자격이 없다”고 말해왔다.

시상식 전에도 오지환은 “골든글러브를 받을 자격이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 성적이 아쉽다. 그래도 인정받는 한 해가 된 것 같아 기분 좋다. 올해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다. 기분이 반반이다”며 수상 가능성에 확답을 짓지 못했지만, 결국 황금장갑 주인공이 됐다.

한편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3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주인공들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2022 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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