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손연재, 소피아 WC 출전…'올림픽까지 상승세 이어 간다'

작성일: 2016.05.26 05:58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을 휩쓴 손연재(22, 연세대)가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오는 28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30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소피아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막을 내린 제 8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개인종합, 후프, 볼, 곤봉, 리본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5관왕에 올랐다.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3연패(2013년, 2015년, 2016년)는 물론 종목별 결선에서 전 종목 석권의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이 대회 리본 종목에서 개인 최고 점수인 18.700점을 받았다. 월드컵 대회에서 18.550점을 기록한 그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8점 후반대의 점수를 기록했다. 리듬체조 최상위 선수들이 받는 점수에 진입하며 오는 8월 열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한층 밝혔다.

이 대회를 마친 그는 출전 예정이었던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컨디션 조절과 체력 안배를 위해 옐레나 니표도바(러시아) 코치와 손연재가 협의해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손연재는 올 상반기 5개의 국제 대회와 2번의 국가 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다. 빡빡한 일정을 치른 그는 부상 치료와 휴식을 위해 민스크 월드컵 출전을 취소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 소피아 월드컵을 준비한 손연재는 올해 월드컵 대회에 4번째 나선다.

이번 소피아 월드컵은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18, 러시아)가 출전한다. 올 시즌 쿠드랍체바는 부상으로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3월에 열린 월드컵 대회에 불참했다. 그러나 지난달 초 열린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손연재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도 소피아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손연재와 리자트디노바는 페사로 월드컵 이후 50여 일 만에 경쟁한다.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리자트디노바는 총점 74.55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손연재는 73.900점으로 4위에 올랐다.

종목별 결선에서 리자트디노바는 볼과 리본에서 금메달, 후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지난 3월 1일 핀란드 에스포에서 막을 내린 에스포 월드컵 개인종합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3위인 리자트디노바를 앞섰다. 3월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리자트디노바는 은메달을 차지했고 손연재는 리본에서 실수하며 4위에 그쳤다.

올림픽을 앞두고 손연재와 리자트디노바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쿠드랍체바의 개인종합 우승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손연재와 리자트디노바는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 색깔을 놓고 겨룬다.

▲ 안나 리자트디노바 ⓒ Gettyimages

변수는 러시아의 쌍둥이 자매인 아리나 아베리나와 디나 아베리나(이상 17)이다. 러시아 리듬체조 기대주로 평가 받는 이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소피아 월드컵은 쿠드랍체바의 독주와 손연재와 리자트디노바 그리고 아베리나 자매의 메달 경쟁이 예상된다.

소피아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들어간 마르가리타 마문(20, 러시아)과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 러시아)는 출전하지 않는다. 마문과 솔다토바는 지난주 민스크 월드컵에 무대에 나섰다. 손연재의 또 다른 메달 경쟁자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3, 벨라루스)도 소피아 월드컵에 불참한다.

A그룹에 배정을 받은 손연재는 같은 조에 속한 리자트디노바와 경쟁한다. 개인종합은 오는 28일과 29일에 걸쳐 진행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