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준 감동… “야구도 책임감 가지고 최선의 경기력으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뚜렷한 성과와 함께 귀국했다. 쉬운 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지를 발휘하며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세계 최강 수준인 브라질에 막혀 8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많은 국민들이 축구 대표팀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축구 대표팀이 큰 관심을 받은 건 단순히 16강 진출이라는 결과는 물론,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과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희망을 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스포츠계에서는 그 바턴을 야구가 이어 받는다. 2023년 국제 대회가 줄줄이 기다린다.
국내 프로 리그의 인기야 야구가 많지만, 국가대표팀에 대한 관심만 놓고 보면 축구가 야구를 앞지른다. ‘FC 대한민국’의 가공할 만한 파워는 물론, 야구 대표팀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것도 연관이 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1‧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기대 이상 선전으로 크게 올랐던 대표팀의 인기는 최근 들어 다시 시들한 상태다.
특히 직전 두 차례의 WBC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고,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기는 했으나 선수 선발을 놓고 잡음이 제법 컸다. 내년 3월로 예정된 제5회 WBC를 앞두고 대표팀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이유다.
야구계에서는 축구 대표팀의 선전과 별개로 “내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이 선전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공히 가지고 있다. 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만회할 기회가 너무 멀리 있기 때문이다. A매치 데이가 정해져 있어 비교적 자주 소집되는 축구에 비해 야구는 큼지막한 국제대회가 아니면 소집 자체가 거의 없는 종목이다. 내년으로 예정된 WBC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어야 한다.
KBO도 최고 선수들을 선발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가운데,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김광현(34‧SSG) 또한 WBC를 고대했다. “제가 대표팀에 뽑힐까요?”라고 웃으며 입을 열기는 했지만 기량과 직전 시즌 성적, 경험과 리더십 등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김광현의 탈락 가능성은 부상이 아닌 이상 없다고 볼 수 있다. 김광현도 나이를 생각하면 내년 대회가 마지막 WBC 출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미리 준비하고 의욕을 불태우는 이유다.
김광현은 대표팀에 선발될 동료들이 조금 더 이번 대회에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드러냈다. 김광현은 “뽑히면 나가서 잘 해야 한다. 지금 축구가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야구도 선수들이 분발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잘 했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잘해야 한다. 미국에 진출할 선수들도 있는데 자기 PR을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