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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탄생 알렸던 4년 전 대결... 메시는 복수할 수 있을까

작성일: 2022.12.15 08:1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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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4년 전 패배를 안겼던 프랑스에 복수할 수 있을까.
▲ 리오넬 메시가 4년 전 패배를 안겼던 프랑스에 복수할 수 있을까.
▲ 4년 전 맞대결에선 킬리안 음바페가 웃었다.
▲ 4년 전 맞대결에선 킬리안 음바페가 웃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4년 전 새로운 스타 탄생의 희생양이 됐던 축구 황제. 월드컵 우승을 두고 마지막 무대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무대에선 미리 보는 결승전이 펼쳐졌다. 바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맞대결.

기대를 모았던 황제 리오넬 메시(35)는 고개를 숙였고 10대의 킬리안 음바페(23)는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음바페가 엄청난 속도로 역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페널티를 얻어내며 앙투안 그리즈만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음바페가 속도를 앞세워 아르헨티나의 뒷공간을 계속 괴롭혔다. 메시는 그대로 지켜보지 않았다. 1-1로 맞선 후반 3분 메시가 수비를 등진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한 게 가브리엘 메르카도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메르카도의 득점과 메시의 도움.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슈팅까지 만든 메시의 움직임도 대단했다.

이때부터 차기 황제를 노리는 음바페의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다시 2-2 동점이 된 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가 수비 3명을 따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음바페는 4분 뒤 수비 뒤쪽으로 쇄도하며 간결한 마무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메시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골을 도우며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프랑스가 4-3으로 승리한 뒤 월드컵 정상까지 등극했다.

2골과 한 차례 페널티 유도를 기록한 음바페는 2도움의 메시 앞에서 황제 칭호를 물려달라는 무력 시위를 펼쳤다.

4년이 지난 현재 음바페와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음바페는 대회 2연패를 위해 양보할 수 없고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설욕과 함께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메시는 이미 4강 무대에서 복수에 성공하며 결승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패배를 안겼던 크로아티아를 꺾었다. 스코어도 3-0으로 똑같이 갚아줬다.

공식적으로 대관식을 원하는 차기 황제와 아름다운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현직 황제. 웃을 수 있는 건 단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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