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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진 공식 호날두 팬... “월드컵 우승이 판단하는 거 아냐”

작성일: 2022.12.16 13:3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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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8강에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8강에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돈독한 관계로 유명한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57)이 초조해진 모양이다. 월드컵 우승이 세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는 약 15년간 세계 최고 자리를 두고 다퉈왔다. 현시점을 넘어 축구 역사 전체에서 최고를 다퉜다.

모두가 인정했지만 유독 월드컵 앞에선 작아졌다. 두 선수 모두 유일하게 월드컵 무대에서 정상에 서진 못했다. 펠레(82),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확실하게 앞섰다고 평가되지 못한 이유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 월드컵은 두 선수 모두에게 중요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이번 무대에서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마무리를 꿈꿨다.

그러나 희비는 엇갈렸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8강에서 모로코의 돌풍에 발목 잡혔다. 호날두는 눈물을 쏟으며 쓸쓸히 그라운드를 떠났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패배를 보약 삼아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이제 프랑스와의 마지막 승부를 통해 월드컵 주인을 가린다.

호날두 팬 입장에선 그저 프랑스가 우승하기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 모건은 한발 더 나아가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역대 최고 타이틀은 호날두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모건은 ‘토크 스포츠’를 통해 “메시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면서 “논쟁은 역대 최고인가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건은 “난 호날두에게 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 번의 월드컵 우승이 역대 최고를 가리진 않는다. 메시도 아직 우승을 한 건 아니다”라며 월드컵 트로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날두가 메시보다 2살 더 많다는 걸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나이 차이도 언급했다.

모건은 “17년 동안 FC 바르셀로나라는 편안한 담요를 덮고 있던 메시와 달리 호날두는 가장 치열한 3개 리그를 포함해 총 4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가 원하기만 했다면 대부분의 커리어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낼 수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라며 도전 정신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모건은 “메시의 주변에는 항상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고 바르셀로나에서만 성과를 냈다. 하지만 호날두는 종종 그가 팀을 이끌어왔다”라며 주변 환경도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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