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볼카운트 3-0에서 2루타 터뜨려, 시즌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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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시즌 4개째 2루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낮 경기에 시즌 6번째 4번 타자로 출장했다. 1회 1사 1, 2루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3-0에서 애리조나 선발 좌완 패트릭 코빈의 시속 146km(약 9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3회 타석까지 12안타 가운데 2루타 4 홈런 5개 등 장타가 9개에 이른다. 장타율이 0.705다. 볼카운트 3-0에서 쳤다는 것은 어떤 볼카운트에서도 타격할 수 있는 ‘그린 라이트’ 타자라는 것을 뜻한다. 보통의 타자들은 볼카운트 3-0에서 더그아웃에서 기다리라는 사인이 나간다. 수비에서는 1회 초 1사 2, 3루에서 5번 타자 브랜든 드루리의 3루 땅볼을 잡아 침착하게 홈으로 송구해 마이클 본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애리조나는 추가점의 기회를 놓쳐 2회 말에 곧바로 반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경기 후 텍사스로 이동하는 피츠버그는 0-1로 뒤진 2회 말 선발 수 게릿 콜이 시즌 첫 3점 홈런을 터뜨려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콜은 4회에도 2루타를 터뜨리는 등 장타력을 자랑했다. 콜은 UCLA 출신으로 201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됐다.
27일 현재 내셔널리그 투수 가운데 홈런을 작성한 타자는 콜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는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에게 2개의 홈런을 뽑아 투수 부문 최다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도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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