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체인지업으로 삼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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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고시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폰햄 파이터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오니카와 2차 캠프에서 두 번째 등판한 그는 이날 2이닝을 소화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가 나왔고 신무기로 장착한 체인지업을 5개 던졌다.
1회를 마치는데 공 9개면 충분했다. 선두타자 오카 히로미를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후 와타나베 료와 요 다이칸(양다이강)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역시 삼자범퇴. 국가대표 4번타자 나카타 쇼를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후속타자 제레미 허미다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브랜든 레어드는 서클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 3번째 삼진으로 연결했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22구를 던지면서 피안타, 볼넷 없이 3탈삼진을 기록했다. KBO리그 심판이 주심을 맡았는데 볼 판정을 받은 공은 8개였다. 2회 투구를 마친 뒤에는 코칭스태프가 참관한 가운데 불펜에서 체인지업과 커브 등을 재차 체크했다.
등판 후 김광현은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에 있다. 컨디션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며 "체인지업으로 처음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일본에서 마지막 등판이었는데 마무리가 잘 되서 좋다"고 말했다. 등판 뒤 불펜 투구에 대해서는 "나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2이닝도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불펜에서 20구를 더 던졌다. 코치님께서 체인지업을 던지는 요령과 쓰는 타이밍에 대해 조언해주셨다"고 전했다.
[사진] SK 김광현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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