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천군만마가 합류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북런던더비를 이틀 앞두고 열린 1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부상 선수들에 대해 쿨루셉스키는 상황이 확실히 개선됐다"며 "지난 며칠 동안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 내 생각에 (아스날과 경기에) 뛸 준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이후 부상자 명단을 오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복귀한 뒤 4경기를 뛰었으나 근육 부상으로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토트넘엔 쿨루셉스키 외에도 공격수 히샬리송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두 선수 모두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파로 부상당했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과 벤탄쿠르 둘 다 상호아이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지금 이 순간엔 쿨루셉스키가 더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야 한다. 인내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중요한 선수들이다. 벤탄쿠르와 히샬리송에 대한 상황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다른 훈련 세션이 내일 또 있다"고 강조했다.

쿨루셉스키가 돌아온다면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빠진 자리에 콘테 감독은 유망주 브리안 힐을 기용해 왔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오는 1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

지난해 10월 아스날 홈에서 열렸던 1차전에선 아스날이 3-1로 이겼다.

콘테 감독은 "우리 팬들은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시즌 모든 순간에 긍정적인 상황과 부정적인 상황에서 우리와 함께 했다"며 "우린 이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다짐했다.

리그에서 아스날은 지난해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지지 않고 있다. 9승 2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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