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준형, KIA전 4⅔이닝 3실점 2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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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 투수 이준형이 승리 요건까지 1아웃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준형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5회 2사 이후 볼넷 2개가 나오면서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했고, LG 벤치에서는 교체를 결정했다.
그동안 8경기에서 1회 볼넷이 8개, 피출루율이 0.432로 좋지 않았다. 1회 평균자책점 5.63은 볼넷 문제 때문이라고 볼 수 있었다. 양상문 감독은 이준형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1회만 잘 넘기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우려했던 볼넷은 없었지만 강한울과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4번 타자 나지완 타석에서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나지완을 3루수 병살타로 막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준형은 2회를 삼자범퇴로 끝냈고, 3회에는 주자 2명을 내보낸 뒤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순항하던 이준형은 4회 폭투와 실책으로 많은 점수를 줬다. 1사 만루 한승택 타석에서 던진 3구가 '패대기'가 되면서 브렛 필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한승택의 스퀴즈 번트 시도를 한 번에 막지 못하고 공을 흘렸다. 이때 주자 2명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이준형은 이진영과 김호령을 땅볼로 막고 어렵게 4회를 끝냈다.
5-3으로 재역전한 뒤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준형은 2사 이후 연속 볼넷을 내줬고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정현욱과 교체됐다. 투구수는 9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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