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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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5, 나폴리)의 경기력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숱한 이적설이 들린다. 프리미어리그 팀과 간헐적으로 연결되는데, 이번에 또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이다. 하지만 김민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든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탈리아 이적 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2일(한국시간) '라디오 스테이션'에 출연해 "토트넘이 김민재와 바스토니를 좋아한다. 계약 만료가 임박한 밀란 슈크리니아르보다 훨씬 매력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 김민재를 눈여겨봤다. 같은 한국 대표팀 손흥민과 얽힌 점도 있지만 김민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적극적이지 않았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둥지를 틀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데려왔다. 나폴리의 스카우팅은 적중했고 적응 기간도 없이 이탈리아 최고 중앙 수비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든든한 '철기둥' 김민재 활약에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김민재를 노리는 팀이 많다. 페네르바체 시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김민재를 데려오려면 꽤 큰 돈이 든다. 7월부터 풀리는 바이아웃 조항(3800만 파운드-약 581억 원)이 있지만, 나폴리는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 삭제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만약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된다면, 1000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은 "만약 프리미어리그 팀이 김민재를 원한다면, 몸값은 최소 5천만 유로(약 683억 원)에서 최대 7천만 유로(약 957억 원) 혹은 8천만 유로(약 1094억 원)까지 뛸 수 있다. 김민재는 모든 능력을 증명했다"고 자신했다.
'짠돌이' 토트넘이 감당할 수 없는 이적료다. 토트넘의 기본적인 이적 시장 철학은 다니엘 레비 회장을 중심으로 저비용 고효율이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면 김민재는 1억 유로에 이적할 수 있다"며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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