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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원하던 움직임”…텐 하흐 마음 사로잡았다

작성일: 2023.01.26 19:1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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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트 베르호스트.
▲ 부트 베르호스트.
▲ 교체되어 벤치로 복귀하는 베르호스트를 맞이하는 텐 하흐 감독.
▲ 교체되어 벤치로 복귀하는 베르호스트를 맞이하는 텐 하흐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신입 공격수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3-0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맨유는 리그컵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맨유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27)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세 골 차 대승을 장식했다.

신입 공격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장신 공격수 부트 베르호스트(30)는 이날 맨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 안토니(23)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베르호스트는 집중력을 발휘해 밀어 넣었다. 이후에도 베르호스트는 적극적인 볼 경합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맨유 최전방에서 맹활약했다. 패스 성공률은 100%(20/20)였다. 85분을 소화한 베르호스트는 안토니 엘랑가(20)와 교체됐다.

이적한 지 세 경기 만에 데뷔골이다. 베르호스트는 터키의 베식타스를 떠나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 합류하자마자 지난 1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23일 아스널전에서도 선발 출격했다. 노팅엄과 리그컵 경기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에릭 텐 하흐(52) 감독에 진한 인상을 남겼다.

팀에 연착륙한 베르호스트에 텐 하흐 감독은 “이번 득점은 베르호스트의 자신감을 올려줄 것”이라며 “팰리스, 아스널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스트라이커로서 올바른 움직임이었다. 아스널과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24)의 득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의 시선을 빼앗았다”라고 평가했다.

스트라이커가 급했던 맨유는 베르호스트 영입 후 새로운 공격 활로를 찾았다. 마커스 래시포드(25)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연일 맹활약 중이다. 노팅엄과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맨유는 리그컵 결승 진출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사우스햄튼과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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