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투수 교체, 이유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선발투수가 흔들리면 경기 초반이라도 가차 없이 바꾼다. 임시 선발은 물론 외국인 투수도 예외가 아니다. 곧바로 불펜 투수들을 쏟아부어 총력전으로 이어 간다.
이러한 방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른바 '퀵 후크'를 한다 해서 승률이 높지 않은 데다가 자칫 다음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감독은 이유가 있다고 반박했다. 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우리 팀은 바꾸는 것만 보고 난리다"고 입을 연 뒤, 전날 경기에서 4이닝 만에 교체한 송은범을 두고 "바꿀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왜 그런지 외부에서는 모른다"고 발끈했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송은범은 2-0으로 앞선 5회 들어 흔들렸다. 무사 1, 2루에서 최정민의 번트 타구를 안이하게 처리하다가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다음 타자 김성현에게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권혁과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 권혁은 무사 1, 2루를 1점으로 막은 뒤 3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한화는 권혁의 호투에 힘입어 8-4로 이기고 5연승했다.
경기를 복기한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을 교체한 사실에 대해 "얻어맞는 공이 다 높았다. 투수가 안 좋았다는 뜻이다. 그때 2~3점을 추가로 허용했으면 졌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만약 얻어맞아도 공을 낮게 제구한다면 마운드에 둔다. 하지만 공이 높으면 그렇지 않다. 바꿀 시기다.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외부에서는 이유가 아니라 이닝, 시기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여기(더그아웃)에서 보다 보면 밸런스, 투구 폼이 무너지는 게 보인다. 그래서 바꾸는 것이다. 나는 이 타자는 어떤 볼, 어느 코스에 약한지 안다. 데이터가 있고 움직임이 있다. 내가 번트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