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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코프랜드, 6회 고비 못넘고 패전 위기

작성일: 2016.06.01 20:2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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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스캇 코프랜드가 1일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5회까지 쌓은 공든 탑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LG 오른손 투수 스캇 코프랜드가 6회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코프랜드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볼넷이 2개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인 경기였지만, 팽팽한 흐름을 한꺼번에 빼앗기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지난 6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 4⅔이닝을 책임지는데 그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불안한 1회 성적이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경기가 4월 28일 삼성전뿐이다. 1회 기록은 6이닝 피안타율 0.423, 26타수 11피안타(1홈런) 4볼넷 8실점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달랐다. 1회를 공 10개로 끝냈다. 2회는 2사 이후 이범호에게 안타 1개만 내주고 막았다.

3회에는 실점했지만 야수 실책 2개가 엮인 비자책점이었다. 1사 이후 이진영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포수 실책으로 2루 도루에 이어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코프랜드는 결국 1사 1, 3루에서 강한울의 2루 땅볼에 3루에 있던 이진영을 홈으로 들여보냈다.

4회와 5회는 강점인 땅볼 유도 능력을 살려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까지 비자책 1실점으로 LG 입단 후 최고 투구를 예약하는 듯했지만 6회 위기가 왔다. 강한울과 김주찬에게 연속 3루수 앞 번트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몰렸다. 4번타자 나지완에게는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가 됐다.

코프랜드는 만루에서 브렛 필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범호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고 점수가 0-4로 벌어졌다. 1사 1, 3루에서 한승택의 안타 때 1루 주자 이범호가 타구에 맞아 아웃되면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까지 105구를 던진 코프랜드는 7회 오른손 투수 김지용에게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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