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와 코미디언 최준이 열애설을 해명하다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세리, 이수지, 김해준, 곽튜브가 출연한 가운데, 과거 불거졌던 박세리와 김해준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월드스타와 열애설이 났다던데"라는 MC들의 질문을 받은 김해준은 수줍은 표정으로 "이 자리에 계신 박세리 씨"라고 상대를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하며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김해준은 "박세리 선배님과 촬영하며 '골프 쳐보고 싶다'고 한 마디 했는데, 이후 열애설 기사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애설이 난 후 지인들의 연락이 쏟아졌다. 저도 열애설을 김용명 선배에게 전해듣고 처음 알았다"고 떠올렸다. 

박세리는 "처음 함께 촬영하며 재밌기도 했다. 매너도 좋고. 캐릭터가 아닌 본 모습이 정말 괜찮더라"라며 김해준의 매력을 칭찬했다. 

김해준은 "박세리에 대한 마음이 전혀 없냐"는 질문에 "저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 박세리와의 나이 차이를 묻자 김해준은 "나이 차이가 중요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해준은 자신의 '부캐' 최준 스타일의 멘트로 박세리에게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그는 "혹시 세리 씨 집에 갈 때 뭐 타고 뭐 타고 가냐. 오늘은 집에 갈 때 차 타고 가지 말고 나랑 썸 타고 가자"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수줍은 듯 미소를 지어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2%(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