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영 PD. 제공|엠넷
▲ 김신영 PD. 제공|엠넷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보이즈 플래닛'이 공정한 선발을 위해 외부 기관의 투표 시스템을 도입한다.

2일 오전 엠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즈 플래닛'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신영 PD, 고정경 PD와 전문가 마스터 이석훈, 솔지, 임한별, 백구영, 최영준 등이 참석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한국인 연습생들이 모인 K그룹, 글로벌 연습생들이 모인 G그룹이 모여 글로벌 K팝 보이그룹 데뷔에 도전하는 오디션이다. 걸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정명 PD는 '보이즈 플래닛'의 차별점으로 투표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김정명 PD는 "투표를 받는 프로그램 최초로 독립적 외부 기관이 함께 한다. 모든 투표 과정과 검증 절차에 외부 기관이 참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제작과 투표 과정을 분리해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라고 짚었다. 

지난 시즌인 '걸스플래닛'과 비교했을 때 시청자 투표는 더욱 중요해졌다. 김신영 PD는 "'걸스플래닛'과 다르게 100% 시청자의 투표로 데뷔조가 결정된다. 지난 시즌은 한중일 세 가지 그룹 투표를 진행했다면, 이번엔 그룹 구분 없이 투표가 진행된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투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연습생들의 성격도 전과 많이 달라졌다. 김신영 PD는 "이렇게 많은 인원의 Z세대 접한 경험이 없었다. 참가자 모두 굉장히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춰 예전 친구들과 다르다는 걸 느꼈다. 마스터 분들 앞에서나 무대를 할 때조차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것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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