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왜 다르빗슈만? 샌디에이고가 김하성 못 보내는 이유는

작성일: 2023.02.02 11:4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르빗슈는 되고 김하성은 안 된다. 샌디에이고는 두 선수를 차별하는 것일까.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는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깜짝 발표'를 했다. 이달 17일부터 미야자키에 차려질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캠프에 첫날부터 참가한다는 소식이었다.

다르빗슈가 첫날 참가를 공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 언론은 대표팀에 속한 메이저리거들이 3월에야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최 측인 WBCI와는 조기합류에 대한 보험료를 논의해야 했고, 이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각 소속 구단과 협의는 다른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르빗슈도 "조기합류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나는 베테랑이라 샌디에이고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줬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나머지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스즈키 세이야(컵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에 대한 보험료 합의를 마쳤지만 이 선수들이 미야자키 캠프에 올 수 있을지 아직은 불투명하다.

다르빗슈가 대표팀 캠프 합류를 알리면서 또다른 논란(?)이 뒤따랐다. 김하성도 WBC에 출전하는데 다르빗슈와 달리 3월에야 한국 대표팀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르빗슈는 되고 김하성은 안 되는' 이 상황은 왜 벌어졌을까. 한국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지만,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메이저리그는 올해부터 크게 세 가지 규칙을 도입했다. 수비 시프트 제한, 피치 클락, 베이스 크기 확대 모두 김하성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변화다. 팀 차원에서 손발을 맞출 일이 많아졌다.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새로운 규칙이 경기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준비 과정에서 조금씩 맞춰가야 한다"며 "어떤 예상도 실제로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 실제로 경기에 나가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확인해야 한다. 그게 스프링캠프의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베테랑이라는 점 외에도 선발투수라는 보직의 특성 덕을 봤다. 멜빈 감독은 "선발투수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충분한 이닝을 던져야 한다. 그래서 다르빗슈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펜투수들이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