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라운드 몬차전에서 포그바의 복귀를 기대하던 팬들의 모습 ⓒ연합뉴스/REUTERS
▲ 지난 라운드 몬차전에서 포그바의 복귀를 기대하던 팬들의 모습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폴 포그바의 유벤투스 복귀전이 또 미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포그바의 부상 악몽은 계속된다”라며 그의 경기 출전이 다시 연기됐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6년 만의 재결합이었다.

그만큼 기대도 컸다. 과거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던 맨유도 포그바를 인정했다. 2016년 1억 500만 유로(약 1,410억 원)를 투자해 그를 재영입했다. 완벽한 부활과 금의환향이었다.

하지만 포그바는 부침을 겪었다. 경기력 기복과 숱한 이적설, 감독과의 불화 여기에 잦은 부상이 겹쳤다.

특히 맨유로 복귀한 뒤 총 12차례 부상을 당했다. 결장한 경기 수로는 89경기. 맨유 생활 막판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에서 재기를 꿈꿨던 포그바는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다.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한 채 재활에 몰두했다.

지난 라운드 몬차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다.

라치오전을 앞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다시 포그바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굴곡근 통증으로 포그바는 출전하지 못한다”라며 결장을 예고했다.

명단 복귀 한 경기만에 다시 이탈하게 된 포그바는 여전히 시즌 출전 기록이 없다. 유벤투스가 리그 20경기를 포함해 공식 대회 27경기를 치렀지만, 포그바의 기록은 여전히 0경기 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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